[날씨톡톡] 올봄 들어 가장 포근…내일~모레 전국 봄비
금요일 아침 날씨톡톡입니다.
주말 계획은 세우셨나요?
깊어가는 봄기운에 맑은 날씨가 함께 하면 정말 좋을 텐데요.
안개에 미세먼지, 그리고, 비소식까지.
참 우리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습니다.
짓궂은 날씨 상황이 아쉬운데요.
오늘은 위너에 '몰라도 너무 몰라', 함께 하시죠.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낮동안에도 연무 형태로 남아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수도권 지역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고요.
서쪽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합니다.
sns를 보니까요.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이 많았습니다.
이분께서는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출근길 아침 풍경, 답답해'라고 남겨 주셨습니다.
날은 무척이나 포근하겠는데요.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이 예상됩니다.
서울 한낮 기온 20도를 넘어서겠고요.
충청과 남부 내륙은 25도 안팎까지 껑충 뛰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을 달래 주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 제주와 전남 동부, 경남 해안으로도 최고 80mm,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밤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요.
월요일 출근길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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